아이디어 농산물 ‘한자리에’

입력 2011.10.22 (09:15)

<앵커 멘트>

이제는 농산물 가공품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구마를 쪄서 만든 반죽을 통에 담자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고구마가 줄지어 나옵니다.

여기에 고구마 가루를 입히면 귀엽고 앙증맞은 '미니 고구마'가 됩니다.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어 한입에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흥수(미니고구마 개발 농민) : "예쁜 고구마는 잘 팔려요. 근데 이렇게 미운 고구마는 판매를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고구마를 예쁘게 만들어서 고가로 팔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농산물에 적용한 농산물 가공품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발아 현미 된장에서부터.... 청국장으로 만든 호두파이까지....

우리 농산물에 기발한 생각까지 더해지자 주부들도 관심이 커집니다.

<인터뷰>최순심(전주시 인후동) : "이렇게 예쁘게 만들고 우리 농산물로 만드니까 손자들한테 주면 좋아할 것 같고 맛있을 것 같아요."

상품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판로구축을 위한 마케팅이 관건입니다.

<인터뷰>김영선(전북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장) : "산업화를 할 수 있는 기술지원과 예산지원을 해서 이분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농산물 가공에도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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