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은행권 그리스 국채 상각 최소 50% 필요”

입력 2011.10.22 (12:04)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심각한 그리스 재정위기를 해소하려면 은행 등 민간 채권단의 손실 부담률이 최소 50%는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어제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리스 1차 구제금융 최종 지원분 80억 유로를 집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민간 채권단에 최소한 50%의 손실을 감수하라고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손실 부담률 상향 문제는 그동안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해결책의 핵심으로 꼽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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