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입력 2011.10.24 (13:45)

수정 2011.10.24 (16:00)

<앵커 멘트>

초등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가 강화됩니다.

서울시가 검사 장비와 인원 등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서울시내 438 개 초등학교 등 578 개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은 하루 평균 54톤, 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서울시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반입 1주일 전에 이뤄지는 출하전 검사를 매주 8 건에서 12 건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센터 직원이 직접 농산물 산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안전성을 검사하는 산지 출장검사도 분기당 20건에서 격월 20 건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생산지에서의 잔류농약 검사와 생산농가에 대한 현지 지도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80 여종의 잔류 농약에 대한 정밀검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장비 2 대를 추가로 도입합니다.

또 검사요원도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늘립니다.

이와 함께 당일 반입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한 달에 두 번 샘플을 무작위로 수거해 보건환경 연구소에서 즉시 검사를 실시합니다.

부적합농산물로 판명되면 각 학교로 배송되기 전에 압류·폐기 조치되고 친환경유통센터 반입도 금지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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