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장정구와 함께 80년대 권투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 세계챔피언, 유명우가 복싱계로 돌아왔습니다.
침체된 프로복싱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헝그리 스포츠의 상징 복싱!
7, 80년대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스포츠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주먹 하나로 세계를 제패해 국민들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前 WBA 세계챔피언 유명우!
그가 프로복싱의 부활을 위해 다시 링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유명우(前 WBA 주니어 플라이급 세계챔피언/39전 38승(13KO) 1패) : "(다시 링으로 돌아오신 이유? 제가 프로모팅 하면서 후배 선수들한테 활력을 넣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 프로복싱 사상 유일무이한 36연승의 주인공!
우리 복싱사에 수많은 기록들을 세웠던 천재 복서인데요~
그가 추억하는 최고의 경기는 뭘까요?
<인터뷰> 유명우(前 WBA 세계챔피언) :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경기는?) 챔피언이 되고 싶었고요. 꿈이 챔피언이었고. 85년도에 세계타이틀에 도전해서 미국 선수를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던 시합이 가장 기억에 남죠."
<인터뷰> 유명우(前 WBA 세계챔피언) : "(1라운드 2분 46초로 최단 시간 KO승을 거뒀는데?) 파나마가 좀 더운 지방 선수 아닙니까. (경기 당일) 날씨가 굉장히 좀 쌀쌀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 그 선수가 몸이 채 풀리기 전에 경기가 끝났던 것 같습니다."
무하마드 알리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등 7,80년대는 그야말로 복싱의 전성기였는데요.
최고의 황금기를 회상하니 행복감과 아쉬움이 동시에 밀려옵니다.
<인터뷰> 유명우(前 WBA 세계챔피언) : " (7, 80년대 복싱의 인기는 어느 정도?) 지금의 아이돌스타나 선동렬 감독, 양준혁 선수에 비견될 정도로 사실 홍수환 선배가 경기를 할 때는 도로에 차가 없을 정도로 그렇게 한산한 그런 풍경도 있었고요."
침체 돼 있는 한국 복싱의 현실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인데요.
그의 바람은 오직 한가지!
복싱이 제2의 황금기를 맞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유명우(前 WBA 세계챔피언) : "(유명우가 꿈꾸는 미래는?) 우리 후배들이 정말 링에서 외롭지 않게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으면서 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은퇴인들이 합심하면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권투 파이팅입니다!"
오늘 새벽 기성용이 리그컵에서 시즌 5호 도움을 올렸는데요!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오늘 방송 마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하루의 스포츠 중심!
스포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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