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환자 10대가 전체 절반 육박

입력 2011.10.27 (13:04)

수정 2011.10.27 (16:11)

<앵커 멘트>



척추 측만증 환자 가운데 청소년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척추 측만증에 걸린 10대 환자가 5만 4천 명으로 전체 척추 측만증 환자 가운데 47%를 차지했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전체 척추 측만증 환자는 지난 2006년 10만 3천 명에서 지난해 11만 6천 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3% 증가했습니다.



환자 가운데 남성이 4만 천 명, 여성은 7만 5천 명으로 여성이 두 배가량 많습니다.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굽거나 휘는 기형상태로 환자 가운데 85%는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 척추 측만증이 심할 경우 심폐기능이 저하되고,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 있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척추 측만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턱을 당겨주고 양 어깨를 펴주는 자세 교정으로 측만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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