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체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이 3분의 1 수준이고 5.60대를 중심으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56퍼센트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근로 형태별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국내 비정규직 근로자는 599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 30만 9천명 증가한 것입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34.2퍼센트로 비중도 지난해 8월보다 0.9%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비정규직이 9만 천명 60세 이상은 7만 4천명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임금은 134만 8천 원이었습니다.
이는 정규직 근로자의 56% 수준입니다.
또 평균 근속기간은 2년 3개월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38.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건강보험 가입률은 44.1%, 고용보험 가입률은 42.3%로 모두 전년도에 비해 소폭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1주일에 36시간 미만을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10%를 조금 넘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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