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고성 명태축제’

입력 2011.10.28 (13:01)

<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어촌의 대표적 축제인 고성명태축제가 개막됐습니다.

올해 축제는 고성명태의 브랜드화에 초점이 맞춰지는 등 기존과 달라진 모습으로 치러집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3회 고성명태축제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로 시작됩니다.

<현장음> "명태행운 이지영천"

한때 국내 명태 어획량의 70%를 공급해오던 고성 거진항 일대.

항구 인근의 축제장에는 명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장이 마련됐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명태 가공품을 맛보고 구매하며 특성화된 어촌축제에 매료됩니다.

<인터뷰> 권혁운(서울시 대치동): "우선 깨끗하고 또 순수하고 우리 농어촌 특산품을 사먹으니까 굉장히 좋구요. 그래서. 맛있고 즐겁게 먹으려 그럽니다."

축제장에는 '명태덕장'과 해양심층수와 바닷바람으로 만들어진 '고성태' 판매장이 설치되는 등 올해 축제는 이벤트성 보다는 명태 브랜드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금은 동해안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수입 명태의 가공 판매로 옛 명태 고장의 명성을 되찾는 것도 축제의 목적입니다.

<인터뷰> 윤영락(고성명태축제위원장): "가을철 먹거리 등 모든 명태로 제품을 만들때 이젠 명태하면 고성군 고성군하면 명태의 대명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축제행사를 개최합니다."

가을 단풍관광객의 참여를 높이기위해 축제개최시기도 기존의 2월에서 10월로 변경됐습니다.

새롭게 탈바꿈한 고성명태축제가 명태가공산업의 육성으로 소득증대를 꾀하는 지자체의 전략에 한 몫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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