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고 노란 단풍이 절정인 요즘엔 한번 비가 오면 쌀쌀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내일 영남지방에 비 예보가 있지만 비가 내린 뒤에도 쌀쌀해지진 않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비가 내리면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불며 크게 추워지는 특성이 있지만, 이번은 저기압이 남해상으로 지나갑니다.
저기압이 통과한 뒤 차가운 북서풍 대신 주로 따뜻한 서풍이나 남서풍이 불어 크게 추워지진 않겠습니다.
이런 경향이 다음달에도 이어져 다음달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다음달 중순쯤 일시적인 추위가 찾아오고, 이때 서해안과 중부 내륙지역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내일 비 예보가 있는데, 주로 영남지방이죠?
네, 비는 주로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5~10mm 정도로 많진 않겠는데요,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요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주말날씨 전해주세요.
오늘 구름이 조금씩 지나갔는데요, 지금은 서쪽에서 많은 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제주도 남쪽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전에 경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낮엔 강원 영동 지역에도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낮 기온 서울 18도 등 대부분 20도에 못미처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의 낮 기온 18도, 부산 19도 등 대부분 20도를 밑돌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 16도, 포항 18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2.5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린 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