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술 취한 50대가 몰던 화물차가 길가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제주도 남서쪽 바다에선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쯤 전북 진안군의 한 마을 앞 도로에서 59살 박 모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모 하청업체 직원 3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55살 이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58살 문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박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작업을 마치고 차에 오르던 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중국 어선 2척이 불법 조업 혐의로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어선들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지난 24일부터 어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이용해 갈치 등 2천 5백여 킬로그램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서울 일원동 수서-분당간 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 일부가 통제되면서 2시간 정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목포 방향으로 달리던 1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배터리와 연결된 전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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