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1700여 개 공항 가운데 최고의 공항으로 뽑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홍석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는 올해 신설한 명예의전당에 서비스 평가 최우수 공항으로 인천공항을 등재했습니다.
<인터뷰>안젤라 기튼스(ACI 사무총장) : "인천공항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도착에서 입국 심사와 세관검사를 마치고, 수화물을 찾는 시간은 단 12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청결성 등 50여 개 평가항목에서 90% 이상 1위를 기록해 왔습니다.
저렴한 이용료를 받으면서도 그동안 1조 3천억원의 누적 흑자를 기록한 수익 구조도 강점입니다.
항공기 한 대가 착륙할 때 공항에 내는 비용이 인천공항은 일본 나리타의 4분의 1, 상하이 푸동 공항과 비교해도 3분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다만, 홍콩 등 경쟁 공항에 비해 규모가 작은 게 지적돼 왔습니다.
<인터뷰>이채욱(인천공항공사 사장) : "2017년까지 제2터미널을 완공해서 허브 공항 경쟁에 우위를 점할 것이며 평창올림픽에 완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인천공항은 이를 바탕으로 규모면에서 세계 5위권 내 공항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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