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더 ‘쌀쌀’…전형적 늦가을 날씨

입력 2011.11.11 (22:06)

포근했던 이번 주와는 달리 다음주엔 더 쌀쌀하겠습니다.

일기도를 보면 내일 우리나라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난 뒤 뒤따라 찬 고기압이 확장해오겠습니다.

일요일인 오후부터는 이 고기압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찬 공기가 내려올 땐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내려가는데,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몸의 열기를 빼앗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0도일 때, 보통 자전거 속도인 초속 4미터의 바람이면 체감온도는 영하 4도, 초속 8미터면 영하 7도까지 내려갑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과 모레 아침엔 체감온도가 7,8도 정도지만 월요일엔 체감온도가 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비 예보가 없죠?

네,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비 예보가 없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전국에 가끔 구름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죠?

내일 서울의 낮 기온 15도로 오늘과 비슷해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세요.

오전까진 곳곳에 비가 내렸지만 오후부터는 비구름이 물러났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까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서울의 아침 기온 9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 17도, 부산 20도로 역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의 낮 기온 18도, 포항 20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에서 2미터로 낮게 일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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