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 개막…‘미래형 자동차’ 경쟁

입력 2011.11.18 (07:12)

<앵커 멘트>

올해 북미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LA 오토쇼에서 준 중형급인 아제라 신형 모델과 고급 세단형 컨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제조사들은 저마다 첨단안전시스템에 정보와 오락을 더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리포트>

가을마다 열리는 북미대륙 최대의 오토쇼.

현대차는 준 중형급 승용차인 아제라 신형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렉서스 ES, 뷰익 라크로스가 경쟁 대상입니다.

아산공장에서 생산해 내년 1월부터 미국에 수출합니다.

이례적으로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신차를 소개하면서 구형 모델의 부진을 털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녹취>정의선(현대차 부회장): "컴퓨터 명령 시스템은 운전자들에게 그들이 바랐던 오락과 정보, 안전을 동시에 제공할 것입니다."

기아차는 후륜 구동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기아-GT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면부는 웅장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담았고 측면 부는 세련되면서 고급스럽게 처리했습니다.

경쟁사들에 앞서 디자인을 주도해 온 만큼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피터 슈라이어(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 "날렵하지만 엔진의 힘이 좋고 혁신적이어서기아차가 나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합니다."

이번 오토쇼에는 50여 종의 신차가 공개됐습니다.

첨단 블루투스 장비와 레이더 센서, 쇼셜네트워킹이 가능한 원-스톱 기술,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이 더욱 진화된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많은 제조사 들이 첨단의 안전시스템에 정보와 오락을 결합한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이면서 치열한 기술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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