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연속골’ 아스널, 16강 진출

입력 2011.11.24 (11:47)

수정 2011.11.24 (11:57)

<앵커 멘트>



한편 잉글랜드의 아스널은 독일의 도르트문트를 꺾고 16강에 안착했는데요!



박주영이 결장한 가운데, 판 페르시는 펄~펄~날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정팀을 찾은 앙리의 응원속에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인 아스널.



아스널은 후반 4분 알렉산더 송의 전광석화 같은 돌파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송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패스를 해주자 판 페르시가 마무리했습니다.



송의 천재적인 드리블 실력에 도르트문트 수비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선제골로 한층 여유를 찾은 아스널은 후반 41분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르테타의 코너킥을 베르마엘렌이 머리로 살짝 뒤로 흘려주자, 이번에도 판 페르시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아스널은 도르트문트를 2대 1로 물리치고 3승 2무, 승점 11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첼시는 레버쿠젠에 역전패해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후반 3분 드록바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8분 데르디요크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이어 종료 직전 프리드리히에게 역전골을 내줘 2대 1로 졌습니다.



같은 조의 발렌시아는 헹크를 7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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