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주와 ‘아시아시리즈’ 1차전

<앵커 멘트>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끼리 격돌하는 아시아시리즈가 오늘 개막합니다.

삼성은 호주와의 1차전을 장원삼을 내세워 아시아 시리즈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타이완 타이중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무대를 평정한 삼성이 이제 아시아 정상을 노립니다.

일찌감치 아시아시리즈를 대비한 삼성은 타이완 첫 훈련에서 우승에 대한 강한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류중일 감독 : "코치로서 국제경험이 많다, 이기는 방법도 알고, 자신있다"

삼성은 오늘 호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타이완과 차례로 격돌해,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류중일 감독은 첫 상대인 호주가 약체이지만, 좌완에이스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장원삼은 1차전 승리로 우승을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원삼 : "아시아시리즈 처음인데, 우승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네번 모두 우승컵은 일본 챔피언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팀이 한번도 오르지못한 아시아 정상의 자리,이제 삼성이 그 도전을 시작합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