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선 대대적으로 세일을 하는 '검은 금요일'에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아무리 물건이 싸다곤 하지만 그래도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게 아니겠느냐.
기대감이 돌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의 쇼핑 명절 블랙 프라이데이, 싼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최루가스 소동까지 벌어질 정도로 지난 주 금요일의 쇼핑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인터뷰>테리 런드그렌(유통업체 CEO) : "올해 새로 고용한 판매원이 7만 8천명이나 됩니다. 엄청나게 늘어난 거죠."
올해 전국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은 12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 늘었습니다.
이날의 매출이 늘어난 건 4년 만에 처음이어서 소비 심리 회복이라는 희망섞인 전망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3선 제한 때문에 잠시 물러나있던 푸틴 러시아 총리가 다시 권좌로 복귀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공식 추대된 겁니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 단체들은 푸틴의 장기 독재가 시작될 거라며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레프 포노마리오프(러시아 인권단체 활동가) : "푸틴이 대통령이 된 뒤에 여당 수뇌부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독재가 시작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어두운 사막 한가운데 불기둥이 솟아올랐습니다.
이집트에서 요르단과 이스라엘로 향하는 천연 가스 파이프 라인이 공격을 받은 겁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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