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종이냄새 가득한 도서관 풍경.
머지 않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피씨가 보급되면서 전자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업무시간 틈틈이 사무실에서, 전자책을 보는 풍경은 이제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인터뷰>최랑(서울시 동작동) : "여러 권을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가볍고 어디든,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서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전자책이 인기를 끌면서 이 대형 서점은 전용 단말기를 내놓고 전자책 보급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성대훈(교보문고 디지털컨텐츠팀장) : "전자종이의 단점인 흑백에서 벗어나서 컬러로 확장이 됐고요. 그동안 흑백의 단점인 멀티터치라든지 이런 기능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단말기입니다."
국내 출판사 60곳도 출자회사까지 만들어 전자책 콘텐츠 보급에 팔을 걷었습니다.
전용 서체를 개발하고 전자책 용으로 편집을 다시 해 인터넷 서점과 통신사에도 콘텐츠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정남수(한국출판콘텐츠 본부장) : "독자들한테 직접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는 그리고 또한 안전하게 전달해줄 수 있는 창고입니다."
올해 인터넷 서점의 전자책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네 배가량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T 등 대기업과 포털 업체들도 전자책 판매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시장 선점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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