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경기에 고유가로 요즘 경차 찾는 분들 많으시죠?
박스형 경차가 새로 나오면서 국내 경차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경차 레이입니다.
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고, 뒷문은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짐을 싣거나 어린이가 타고 내리기 쉽습니다.
박스형이라 실내 공간이 넓어 경차지만 가족용으로 판매 전략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춘관(기아차 이사) : "경제성과 실용성 측면 뿐만 아니고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그런 패밀리카로 개발된 차입니다."
신차 레이 출시로 국내 경차 시장은 기아차 모닝과 한국GM의 스파크 등 3파전으로 더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인터뷰>임영미(한국GM 대리) : "인테리어를 젊은층에 맞게 획기적으로 바꾸고 각종 편의사양도 추가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자동차 업계가 경차에 주력하는 것은 최근 불경기에다 고유가로 경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급 옵션을 장착하면서 구매자를 끌고 있습니다.
2007년 4%대에 그쳤던 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는 12.6%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도 조만간 경차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경차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