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대설주의보…내일까지 최고 50㎝

<앵커 멘트>

강원 산간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강원 지역 산간을 중심으로 최고 50센티미터가 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관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원기 기자, 지금 거기도 눈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지금은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 곳 대관령에는 서서히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빗방울이 눈발로 바뀔 곳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 산간 지역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현재 강원도 고성과 인제 사이 향로봉엔 20 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왔고 대관령에도 4센티미터 정도의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도와 교통 당국은 앞으로 도로 상황에 따라 긴급 제설반을 투입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10~30 센티미터, 곳에 따라 최고 50 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릉과 속초 등 영동 해안지역에도 5~10 센티미터의 눈이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교통 당국도 폭설에 대비해 개인 운전자들에게 체인과 스노타이어 등 안전 장구를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토요일까지 눈 또는 비가 간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