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효과 극대화…미국 시장 공략대책은?

입력 2011.11.30 (22:10)

<앵커 멘트>

한미 FTA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보는 연속기획 시간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한미 FTA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미국시장 공략 방안을 짚어 봅니다.

민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삭공구를 생산해 미국으로 1억 달러 이상 수출하고 있는 업쳅니다.

한미 FTA로 관세 6%가 없어지기 때문에 내년 수출을 50% 이상 늘려잡긴 했지만 구체적 정보가 없어 답답합니다.

<인터뷰>이병재((주)YG-1 본부장) : "FTA가 발효됨으로써 우리가 혹시 판단하고 있지 않은 다른 어려움일 있을지 모른다는 그거를 파악하는데 제일 어려움이 있습니다. "

우선 수출업체들은 관세 인하분 만큼 판매가격을 내릴 지 아니면 그 돈을 마케팅 비용에 쓸 지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또 관세인하에만 기대지 말고 유통망과 신규 진출 채널 확보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젭니다.

미국 내수의 30%를 차지하는 고급 승용차와 픽업트럭 시장, 미 중상류층을 겨냥한 가전제품 시장 등이 전략품목으로 꼽힙니다.

<인터뷰>최용민(무역협회 통상실장) : "LED조명기구와 리튬이온전지 등 녹색상품과 한류효과에다가 최근에 관세가 낮아진 먹거리 상품을 집중 공략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효와 함께 혜택을 보려면 중소업체들이 원산지 증명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의 도움도 절실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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