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최고 30cm 눈…전국 대부분 비

입력 2011.12.02 (22:07)

밤이 깊어지면서 강원 산간지역의 눈이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면 북쪽의 고기압이 서해 쪽으로 내려오는데 이번에 동해로 확장했습니다.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강한 눈구름을 만들어내 많은 눈을 뿌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밤새 남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일기도의 간격이 조밀해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또 남쪽에서 습기까지 올라와 내일까지 강원 산간엔 최고 30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비가 오겠는데, 내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된 뒤 낮에 서해안지역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비가 그친 뒤에 점차 추워진다고요?

네, 서울의 예상 기온 보시면 내일 낮 기온 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가 다소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세요.

동해안에 눈구름이 점차 발달하고 있고 남서쪽에선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점차 개겠지만 강원 산간 지역엔 오후까지 5~30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 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의 낮 기온 9도, 부산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 7도, 포항 10도 예상되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엔 구름만 다소 끼는 가운데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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