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스타 데이트,오늘은 화끈한 세리머니와 형님 리더십으로 올 K-리그에 신선한 재미를 주었던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입니다.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이 된 최용수 감독을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젊은 감독의 열정을 맘껏 뿜어낸 화끈한 세리머니,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저도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세리머니인데 연습을 안 해가지고 (두 팔 벌리며) 이렇게...웃음"
벤치석에서 90분 내내 선수들과 함께 차가운 비를 맞으며 치른 감독 대행 데뷔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햇빛이 쨍쨍 내리쬐도 선수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싶다"
리그 3위로 올라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쓰라린 경험, 보약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챔피언 결정전 TV로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반드시 내년 시즌엔 챔피언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
선수 시절 줄곧 서울의 레전드로, 또 한국 축구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던 최용수 감독.
K 리그 빅클럽 서울의 정식 감독으로서 더 힘찬 날갯짓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내년엔 독수리의 멋진 비상을 보여 주겠습니다 FC서울 화이팅!"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