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원 확정…야, 당권 경쟁 본격 돌입

입력 2011.12.27 (13:15)

수정 2011.12.27 (15:57)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외부인사 6명을 포함한 비대위원 10명의 인선을 의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본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상임전국위는 오늘 오전 조동성 서울대 교수,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와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대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벤처기업인인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와 하버드대 출신 26살 이준석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등도 비대위원에 선정됐습니다.

당내 인사로는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외에 쇄신파 김세연, 주광덕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정치를 변화시킬 분들을 어렵게 모셨다며 오늘부터 비대위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상임 전국위원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본선 경쟁을 앞두고 오늘 국회에서 예비 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갖고 깨끗한 정책 경쟁을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용선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이 잘되는 것이 당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예비 경선을 통과한 박용진, 이강래, 이인영,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한명숙, 이학영, 김부겸 후보 등 9명은 내일부터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을 벌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당원과 시민들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거쳐 다음달 15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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