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 쇄신 가속도…야, 첫 후보 합동 연설회

입력 2011.12.28 (17:28)

수정 2011.12.28 (21:02)

<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구식 의원이 오늘 내일 중으로 거취를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달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오늘 제주에서 첫 후보 합동 연설회를 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사건과 관련해 비서가 구속된 최구식 의원이 오늘이나 내일 중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당 윤리관인 박준선 의원이 어제 탈당 권유 결정을 최 의원에게 전했고, 최 의원은 당의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곧바로 국민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디도스 사건에 대해 추가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치개혁과 정책 공약, 국민소통과 인재 영입 등 4개 분과 구성을 위한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도부 선출을 앞둔 민주통합당은 오늘 제주도에서 첫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있습니다.

9명의 후보들은 오늘 연설회에서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 당 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대위 체제를 겨냥한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달 15일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거쳐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선거인단을 모집 중인 민주통합당은 어제까지 3만 5천 여명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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