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달 석유 대책 발표

입력 2012.04.28 (07:58)

<앵커 멘트>

정부가 고유가에도 국내 석유소비가 줄어들지 않자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휘발유 소비량은 5.4%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알뜰주유소 확대와 유통구조 개선 등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한 대책 뿐만 아니라 석유 소비를 줄이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적 유인책과 함께 합리적 규제로 석유 소비를 줄여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으로 석유소비 경감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는 7월부터 이동통신사는 휴대전화 요금 한도를 초과했을 땐 이용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마련한 '요금 한도초과 등의 고지에 관한 기준' 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요금을 법정대리인도 함께 고지받을 수 있고 이용자가 원하면 발신과 접속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통사에 따라 서비스로 제공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의무사항이 됩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2월 고령자 위주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5천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해 1983년 통계작성 이후 월별 증가율로는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이 29일까지 있었던데다 기록적인 한파 탓에 65세 이상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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