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특검팀, 조현오 前 청장 등 출국금지

입력 2012.05.04 (20:09)

수정 2012.05.04 (20:17)

KBS 뉴스 이미지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박태석 특별검사팀이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리고 최구식 새누리당 의원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특검팀은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와 발표 과정에서 조 전 경찰청장과 김 전 정무수석, 최 의원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 전 경찰청장은 경찰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초, 김 전 정무수석과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수사 상황을 논의했던 정황이 드러나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전 정무수석과 최 의원 역시 당시 수사 상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압수한 각종 수사 관련 자료 등에 대한 분석작업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