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명장면] 수비에 울고 웃고!

입력 2012.06.19 (07:20)

수정 2012.06.19 (07:42)

<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끝내기 수비 실책을 비롯해 유난히 수비수들의 황당한 실수가 많았습니다.

지난주 그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뜬 공을 양보하지만 공은 그 자리에 떨어집니다.

이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들어와 승리는 두산이 가져갔습니다.

신본기를 대신해 들어선 양종민은 악송구 하나로 끝내기 실책까지 범했습니다.

롯데는 불안한 내야수비로 두 차례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외야 송구를 받은 강봉규가 다시 외야로 공을 던집니다.

롯데에 이어 삼성도 수비 불안에 승리를 날렸습니다.

반면 엘지의 서동욱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엘지를 구했습니다.

도루하는 주자와 부딪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서동욱 무대를 군산으로 옮겨 믿기 힘든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앞선 팀의 코치는 걱정이 앞섭니다.

정전인데 계속 방송 나가고 있어요? 한 게임 이기려고 했더니 정전되가지고..

그래도 무엇보다 짜릿한 순간은 끝내기 승리의 기쁨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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