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볕 더위는 오늘도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은 낮의 길이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이기도 한데요,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 는 말도 있죠 가뭄이 심할수록 비 올 날 또한 멀지 않았다말인데요
최영아 캐스터! 언제쯤 가뭄 해갈에 충분한 비가 올까요?
<리포트>
절기상 '하지'인 오늘도 불볕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 32도, 광주 31도 등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30도 안팎까지 높게 오르겠습니다.
'하지' 절기는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는 날이기도 한데요 오늘 낮의 길이는 14시간 46분으로 밤의 길이보다 약 5시간 30분가량 더 길겠습니다.
이렇게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오늘 전력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전력 예비율 7.1퍼센트로 준비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늘 특별히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정전 대비 위기 대응 훈련이 있을 예정인데요.
이 시간 동안은 불필요한 전기는 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 산간 등 내륙 곳곳에 옅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오늘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서 지역에선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한데요.
한낮엔 서울 32도 춘천과 전주 광주 31, 대구 29도 등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더 높게 오르겠습니다.
태풍 구촐은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됐지만 5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간접 영향으로 오늘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5미터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진 맑은 날씨속에 가끔 소나기만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주 월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만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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