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가 브라질 리우데자니이루에서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성장을 강조하면서 개도국의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공적개발원조 자금을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퇴치 방안을 모색하는 유엔지속가능개발 정상회의가 세계 백90여 명의 정상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20년 만에 리우에서 다시 열려 '리우+20'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핵심 의제는 '녹색 경제'와 '기후변화 공동대처'입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세계 지도자들이 빈곤퇴치와 공평한 성장, 고갈되는 자원에 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녹색성장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해 줄 실천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이 대통령 :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자체를 새로운 성장동력과 삶의 방식으로 삼는 역발상의 정책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구촌의 녹색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고, 오는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그린 ODA, 즉 공적개발원조 총액을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가 설립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국제기구화하는 협정 서명식에도 참석합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는 참가국 비준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