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디도스 공격 사건에서 배후나 윗선은 없다는 특검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특별검사팀의 3개월에 걸친 수사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히고 민주통합당에 대해 더 이상 근거 없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는 정치공세는 자제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정략적 접근보다는 재발방지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미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국회 개원 후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오늘 국회브리핑에서 디도스 특검 수사 결과는 국가 기구에 대한 테러라는 중대 사안을 단순 개별 범죄 행위로만 규정한 의혹 무마용 특검이었다며 국민적 의혹을 하나도 밝혀내지 못한 부실 특검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디도스 사건 조사 소위원장인 양승조 의원도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기를 문란시킨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이 특검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며, 이제 국정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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