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시기 갈수록 빨라져…라식 수술로 교정

입력 2012.06.25 (07:17)

수정 2012.06.25 (07:29)

<앵커 멘트>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 등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노안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라식 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수술이 도입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개월 전 노안 수술을 받고 돋보기를 벗은 50대 여성입니다.



돋보기를 쓰지 않고 신문을 보는데 아무 불편이 없습니다.



<인터뷰> 양해란(노안 라식 수술) : "안경을 벗었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아요. 무겁고 칙칙하고 그랬었는데, 잘 보이고."



49살의 이 여성도 노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이후 가까운 것은 물론 먼 곳까지 잘 보입니다.



<인터뷰> 이미애(노안 라식 수술) : "문자 크기를 되게 크게 했었거든요. 지금은 원래 크기대로 작게 해도 다 볼 수 있으니까"



나이가 들면 초점을 맞추는 눈의 수정체와 근육이 탄력을 잃어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는 노안이 생깁니다.



최근엔 라식수술의 방법을 이용한 노안 교정 수술이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이종호(안과 전문의) : "라식과 동일한 수술방법으로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에 동일하게 초점이 잘 맺히도록 각막을 교정하는 수술법입니다."



각막의 중심부와 주변부의 깎는 양을 달리해 근시와 원시를 모두 교정하는 것입니다.



노안 라식 수술은 수술 뒤 바로 노안이 교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습니다. 노안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10년가량이 지나면 수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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