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BMX를 아십니까?
올림픽 사이클 종목 중의 하나인데요.
폭발적인 가속력과 화려한 점프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현장으로 김건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선수와 자전거가 한 몸이 돼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언덕에서는 하늘을 향해 힘차게 도약합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 신설된 사이클 BMX 종목으로, 여자는 440미터, 남자는 450미터의 코스를 누가 빨리 완주하느냐를 겨룹니다.
울퉁불퉁한 코스를 40초 안팎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속도이다 보니 부상도 속출합니다.
BMX는 매우 빠르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동물적인 순발력과 담대함이 필수입니다.
<인터뷰> 리암 필립스(영국 BMX 선수) : "엄청난 스피드와 점프가 정말 매력적이죠. 진짜 환상적이에요. 꽤 위험해 보이는데요? 좀 그렇긴 해도, 문제 없어요."
BMX 특유의 매력에 끌린 사람들로 6천 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은 발 디딜 틈 없이 꽉 들어찼습니다.
영국은 사이클에 걸린 금메달 18개 가운데 현재까지 8개를 휩쓴 사이클 최강국.
그런 영국 대표가 출발선에 서자 관중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닉 필(영국인) : "BMX 경기 재밌었니? (네) 뭐가 제일 멋졌어? (전부 다요)"
내일부터 이틀 동안 또다른 사이클 종목인 산악자전거 경기가 펼쳐져 올림픽 사이클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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