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벼락 동반 장대비 예상

입력 2012.08.16 (07:10)

<앵커 멘트>

어제는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는데요 밤사이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낮동안은 남부지방에 비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영아 캐스터! 지금 비가 오는 곳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오후부터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지금은 남부지방을 지나고있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어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던 강한 비구름대가 지금은 강원 남부와 충청 남부, 남부지방을 지나고 있는데요 지금 전남 지방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충북 영동과 호남, 영남 일부와, 제주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전남 장흥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엔 30~80mm, 충청과 제주도 10~40, 강원 남부지역에도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이 계속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 남부지방의 비는 아침에, 충청 지역에선 낮에 비가 그치겠고요 남부지방에선 밤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높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30도, 춘천 29도 예상되고 남부지방엔 비가 내리면서 전주와 광주 29도, 대구 28도 등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내일도 남부지방에선 낮동안 한두차례 비가 지나겠고 주말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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