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곳곳 소나기…기온 낮아져

입력 2012.08.17 (22:03)

남부지방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수도권과 충청지방 등 중부지방엔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하층에선 무더운 공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고, 상층의 찬 공기는 북한지역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더운 공기는 위로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 서로 섞이면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집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소나기가 시작되고, 낮부터는 남부지방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밤에는 비가 잠시 그치겠지만, 일요일인 모레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다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북한지역에는 주말 내내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내일은 소나기 때문에 기온이 조금 내려가죠?

네, 내일과 모레 중부지방엔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아 오늘보다 기온 낮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32.2도였는데요, 내일은 29도, 모레는 28도로 낮아지겠습니다.

반면 대구는 34도 등 남부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주말 날씨, 자세히 전해주세요.

오늘도 기층이 불안정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서울의 낮 기온 29도 등 오늘보다 1도에서 3도 정도 낮겠습니다.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 34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 32도, 포항 31도로 오늘보다 3~4도 정도 높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2미터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다음주엔 화요일에 중부지방에, 목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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