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피에타’는 칸·베니스·베를린에 이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영화제의 ’마스터즈’ 부문에 초청됐다.
이 부문은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주의 감독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피에타’를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사랑에 빠진 누군가처럼’ 등 14편이 상영된다.
’피에타’는 세계 최대의 판타스틱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 ’뉴 비전스’에도 초청됐다.
또 독일에서 열리는 함부르크 영화제에는 영화 초청과 함께 김기덕 감독의 ’평생 공로상’ 수상이 확정됐다.
’피에타’의 해외 배급을 맡은 ㈜화인컷은 세 영화제 이외에도 수십 곳의 해외영화제들에서 초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인도에서는 김기덕 감독 회고전도 열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