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운전 면허가 없는 10대가 빗길에 차를 몰다 버스를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한 명이 숨졌습니다.
또 갑자기 쏟아진 비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던 학생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버스 정류장까지 올라가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중곡동 천호대로에서 운전면허가 없는 10대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 편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7살 김 모 군이 숨지고 10대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강원도 횡성군의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공근 터널에서 10대가 몰던 승용차가 터널 입구를 들이받은 뒤 불에 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17살 유 모 군 등 10대 3명이 다쳤고 승용차가 불에 탔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방이동의 한 하천에서 13살 김모 군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김 군은 학원을 마치고 하천을 건너 집으로 가던 중, 국지성 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14살 이모 군이 타고 가던 자전거가 28살 임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이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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