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에서도 흥분과 기대 속에 새해를 맞는 화려한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모스크바의 밤하늘. 화려한 불꽃 놀이가 크렘린 광장을 수놓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풍선에 담아 새해 소망을 날려봅니다.
뉴욕의 새해축제는 그 어느곳보다 화려합니다.
연인과 함께 맞은 새해는 더욱 특별합니다.
<녹취> 미국 연인 : "제가 이런 멋진 여성과 함께하고 있다는 게 믿을 수 없어요. 이번이 처음인데, 너무 좋습니다."
축제공연의 하일라이트 싸이의 말춤.
남녀노소 모두 말춤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축제, 하면 또 이 사람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열의 나라 브라질은 뜨거운 한여름 속에 2013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북반구의 네델란드는 혹한의 추위속에 차가운 북해에 뛰어드는 전통 새해맞이 축제를 즐깁니다.
<인터뷰> 행사 참가자 : "너무 추워요. 하지만 정말 최고예요."
지구촌 곳곳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은 사람들.
사는 곳, 사는 처지는 다르지만 모두가 작은 소망 하나씩은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