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무식을 가진 오늘 재계 총수들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의 화두를 밝혔습니다.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무 완수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내와 자식을 빼곤 다 바꾸라'던 20년전 위기 경영 선포.
삼성은 그 당시 못지 않은 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성공은 잊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자는 겁니다.
또,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화두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따르는 거예요. 기업을 하는 이상.."
현대차 그룹은 위기 극복 대안으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등 질적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미래에 유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할 것입니다."
LG는 시장 선도와 실천을, SK는 자율경영을, 롯데와 포스코는 각각 내실 경영과 가치 경영등을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구본무(LG 회장) : "한발 앞선 기술과 남다른 생각으로 고객의 만족을 넘어 감탄을 자아내는 상품을 선보여야합니다."
재계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은 어렵지만 성장을 통해 사회적 화두인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뜻입니다.
중소기업 단체 역시 올해는 양적 성장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질적 성장 시대로 전환하겠다며 같은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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