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주말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오늘 시무식을 열고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은 인수위원 인사를 늦어도 2-3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건 인수위원 대상자의 전과와 납세, 병역 사항 등에 대한 막바지 검증 작업 때문입니다.
<녹취> 윤창중(인수위 대변인) : "인수위원으로서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주말부터 인수위를 가동할 예정이며.
철저한 검증 때문에 인수위 출범이 늦어지더라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정권 인수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무 준비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수위 실무를 돕기 위해 새누리당 당직자 28명이 파견됐습니다.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공간이 좁아 인수위 분과 아홉 개 가운데 네 개는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각각 시무식을 열고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무엇보다도 개혁과 쇄신에 우리가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녹취> 박기춘(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사심과 사욕을 과연 버렸는가, 성찰하고 반성하고 철저하게 혁신하고 가혹하리만큼 평가하겠다……"
여야 모두 1월 임시국회 소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은 정부 조직 개편, 민주통합당은 쌍용차 국정조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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