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인종차별 야유 향한 ‘분노의 킥’

입력 2013.01.04 (21:53)

수정 2013.01.04 (22:24)

<앵커 멘트>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보아텡이 팬들의 인종차별적인 야유에 분노의 킥을 날려 화제입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AC 밀란과 프로 파트리아의 친선 경기.

드리블하던 AC밀란의 보아텡이 갑자기 관중석을 향해 공을 차버립니다.

가나출신인 보아텡이 팬들의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참다못해 폭발한 겁니다.

보아텡이 경기장을 떠나자, 동료들도 함께 퇴장해버려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만치니 감독도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팀의 악동 발로텔리가 훈련 중 동료에게 거친 태클을 했고, 쌓인 게 많았던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격한 몸싸움 뒤 발로텔리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훈련장을 떠났습니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이 구자철과 함께 독일의 유력 일간지를 장식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해낸 구자철과 지동원이 팀을 강등권에서 구할지 독일 언론과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뉴욕 닉스의 스미스가 팀 동료들의 협력 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잡습니다.

스미스는 보란듯이 환상적인 덩크로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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