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출신 공격수 뎀바 바(28)가 첼시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뎀바 바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3-1로 앞선 후반 16분 쐐기골을 박았다.
첼시는 사우샘프턴을 5-1로 완파했다.
뎀바 바는 지난 시즌까지 뉴캐슬에서 뛰다가 전날 첼시로 이적했다.
현지 언론은 첼시가 뉴캐슬에 지급한 이적료가 700만 파운드(약 12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뎀바 바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다.
뎀바 바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쌓아 로빈 판 페르시(16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15골·리버풀) 등과 득점왕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그런 활약상 덕분에 뎀바 바는 이달 말까지 열리는 빅리그 겨울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