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해 50일간의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국민의 삶을 국정 최고가치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다음달 24일까지 50일 동안 정권 인수 작업을 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임명장은 국민들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인수위원들에게 각별한 사명감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일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역시 국민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민들이 5년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한 시간이 1년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일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정부 각 부처의 인수인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다음 정부가 이를 토대로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인수위는 내일 박근혜 당선인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합니다.
또 이르면 내일 정부로부터 파견받을 공무원 명단을 확정해 각 부처에 통보합니다.
인수위는 각 부처와의 조율을 거쳐 이번 주부터 부처별 업무 보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