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들이 있습니다.
후난성 창사에서 만 하루 동안 얼음 집에서 버티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알몸으로 도전에 나선 참가자들.
사방에 얼음 벽이 둘러쳐집니다.
참가자 네 명 가운데 두 명은 겨울 수영의 고수들이고 나머지 두 명은 일반 시민입니다.
누구보다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몸에 부착했습니다.
<인터뷰> 샹용(도전자) : "이 안에서는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춥지 않아요."
도전자들은 규칙에 따라 24시간 동안 먹을 수도 휴식을 취할 수도 화장실을 갈 수도 없습니다.
도전 14시간 만에 도전자 한 명이 몸에 이상을 느껴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나머지 세 명은 24시간 버티기에 성공했는데요.
<인터뷰> 왕바오위(도전자) : "정상입니다. 정상입니다. 괜찮습니다."
전문가는 섭씨 0도 이하에서는 알몸으로 15분 정도 버티는 것이 일반적인데 체온이 계속 내려가면 위험할 수 있어 함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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