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수위원회가 오늘부터 각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인수위 업무에 착수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인수위 전체회의를 첫 주재하고 새로운 정책보다 공약을 실천하고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데 주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수위원회는 오늘 분과별 전체회의를 열고 각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업무보고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9개 분과가 담당 부처를 확정한 가운데 필요한 경우 2개 이상의 분과가 한 부처의 업무 보고를 동시에 실시하는 등 분과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오늘 확정발표될 인수위 파견 공무원도 5년전의 72명보다 줄어든 60여 명 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당선인은 어제 인수위 전체회의를 첫 주재하며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책 혼선과 공약 불이행, 늑장 예산 처리 등은 반드시 없애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최고 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인수위에서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박 당선인은 특히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야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쌓인다며, 설익은 정책이 공개돼 빚어진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국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그것이 결국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인수위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회의는 매주 3차례 정례적으로 열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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