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 조성민 씨의 발인이 오늘 오전 치러졌습니다.
시신은 화장을 거쳐 경기도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됩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야구 선수이자 고 최진실 씨의 전 남편 고 조성민 씨의 발인이 오늘 오전 8시 반, 서울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뤄졌습니다.
유족과 지인 30여 명이 조 씨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가운데, 조 씨의 두 아이와, 병상에 있던 아버지도 발인에 참석했습니다.
발인을 마친 시신은 경기도 성남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됐고, 유해는 오늘 오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조성민 씨는 지난 6일 새벽, 서울 도곡동 여자친구 집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조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고 조성민 씨는 일본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 2000년, 배우 고 최진실 씨와 결혼했지만 3년 9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