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00만 관객 육박

입력 2013.01.08 (12:34)

수정 2013.01.08 (13:12)

<앵커 멘트>

12년 전 국내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그동안, 4차례 무대에 올랐는데 이 뮤지컬을 본 사람이 곧 백만 명을 넘어설 거란 전망입니다.

이밖에 대중문화 소식,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가면을 쓴 채, 파리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작곡가의 슬픈 사랑이야기.

12년 전 국내 첫 선을 보인 뒤 그동안 4차례나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오는 26일, 브로드웨이 공연 25주년 기념일엔 국내 누적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초 7년 만에 내한한 해외 팀의 공연은 다음달 표까지 거의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추억의 그 이름, 브라운관 속 '빨간 머리 앤'이 27년 만에 스크린으로 부활합니다.

수다스럽고 귀여운 몽상가인 앤이 초록지붕 집에 들어오기까지.

그 첫 만남을 디지털로 복원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두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가 빚어내는 투박한 듯하면서도 섬세한 셀 애니메이션 화면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낙마 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탤런트 최수종 씨가 당분간 목소리로만 출연합니다.

더 이상의 결방을 막자는 제작진의 뜻에 따라 최 씨는 오는 12일, 27회 방송분부터 약 3주 정도 장면 없이 목소리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왕의 꿈은 지난달 26일 최 씨의 낙마 사고로 지난 5,6일 방송분이 결방됐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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