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원도 재수 삼수

입력 2013.01.09 (12:47)

수정 2013.01.09 (13:10)

<앵커 멘트>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중국에서는 요즘 대학원 입학을 위해 재수, 삼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중국은 대학원 입시 지원자 180만 명이라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취업난으로 대학원 입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는 것이 주요한 이윱니다.

재수 삼수는 기본, 주로 명문대 근처에 모여 살면서 자습실을 맴돌며 수험 공부를 합니다.

지방대학을 나온 조씨도 대학원 입학을 위해 베이징에 왔습니다.

<인터뷰> 조씨(대학원 입시생) : "명문대학 대학원에 입학하고 싶어요. 제가 나온 학교가 명문이 아니라서 명문대학원을 나오면 취업이 잘될 것 같아요."

농사짓는 부모님의 한 달 소득은 한화로 30만 원 정도, 아직 고등학생인 동생들을 생각하면 베이징에서 돈을 아끼고 또 아껴야 합니다.

2012년 베이징 대학원 입시생은 27만 명, 이중 대학원 재수생 비율이 전체의 40%를 차지합니다.

취업을 위해 대학원을 지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특별히 갈 곳이 없어 대학원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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