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포도주 소비 줄어

입력 2013.01.18 (09:47)

수정 2013.01.18 (10:14)

<앵커 멘트>

포도주의 나라 프랑스에서 포도주 소비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7%나 감소했는데, 프랑스인들의 생활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요즘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병채로 포도주를 주문하는 손님은 별로 없다고 식당 주인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식당에서 주문하면 포도주가 비싸기도 하고, 또 음주 단속도 강화되고 하니 요즘은 잔으로 시키는 손님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밖에서 사 마시기보다 집에서 포도주를 마시는 프랑스인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프랑스인들의 포도주 소비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960년에는 프랑스인 한 명이 한 해 소비하는 포도주 양이 100리터였는데, 2011년에는 48리터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매일 식사를 하면서 마시는 포도주 양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프랑스인들의 포도주 소비량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프랑스는 세계에서 포도주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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