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 음료 마시고 응급실행 증가

입력 2013.01.21 (12:46)

수정 2013.01.21 (13:30)

<앵커 멘트>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음료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리포트>

에너지 음료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에너지 음료를 마신 후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2007년 만 명에서 2011년에는 2만 명 이상으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42%는 각성제의 일종인 애더린이나 리탈린, 혹은 주류 등과 섞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혈압이 오르고, 심장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해지거나 공황 발작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58%는 커피 한 잔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적은 에너지 음료만 마시고도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기자가 실험한 결과, 커피 4잔을 마신 후, 혈류가 40% 낮아졌지만,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음료의 다른 성분이 카페인과 결합해, 카페인 작용을 활성화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美 음료 협회는 아직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에너지 음료의 안전성을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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