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장 1실 9수석 6기획관 → 2실 9수석

입력 2013.01.22 (06:03)

수정 2013.01.22 (07:29)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실 9수석 체제로의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할 국가안보실을 신설하고, 비서실 조직을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현행 1실장 1실 9수석 6기획관 체제에서 2실 9수석 체제로 개편됩니다.

우선 대통령실장은 비서실장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대통령 보좌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섭니다.

청와대 정책실과 여섯 자리의 기획관은 모두 없어집니다.

국가안보실은 신설됩니다. 외교·안보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서실 기능이 보좌에 한정되면서 책임 장관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각 부처는 장관이 실질적으로 부처의 업무 수행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체제로 전환될 것입니다."

박 당선인이 강조해왔던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위원회도 새로 꾸려집니다.

대통령의 자문 기구인 17개 위원회는 모두 폐지하되, 지역발전위원회만 기능을 보강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가안보실, 대통합위와 역할이 겹치는 국가위기관리실과 사회통합수석실은 폐지됩니다.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국정기획수석실과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전략수석실이 새로 설치돼 9수석 체제는 유지됩니다.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도 만들어집니다.

특정 인맥이나 학맥 인사 시비 등을 차단하고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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