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남 창원의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부산에서는 탱크로리와 트레일러가 충돌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염 사이로 소방관들이 분주히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창원시 인사동의 한 신축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차장과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쌓인 스티로폼에 불을 지른 혐의로 49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도로엔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7시쯤 부산 동서고가로 진양 교차로 인근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으면서 마주 오던 25톤 트레일러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동서고가로 양방향이 두 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남 아산시 인주면 밀두리에서 49살 박 모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육교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외국인 24살 A씨가 크게 다쳤고 16살 김 모 군 등 5명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쯤 서울시 미아동 오패산 터널 안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58살 구 모 씨 등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 쯤, 대구시 대명동 도로에서 71살 권 모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옆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에 있던 58살 류 모씨 등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